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재산 점수|집과 땅도 보험료를 좌우한다?
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재산 점수,
“직장도 없는데 건강보험료가 이렇게 많이 나오다니…”
“집 한 채 있고 소득도 없는데, 보험료는 왜 이리 높은 거죠?”
“혹시 이게 말로만 듣던 재산 점수 때문인가요?”
직장을 그만두고,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었을 때
가장 먼저 놀라는 것 중 하나는 **‘건강보험료의 높이’**입니다.
그리고 그 뒤에 숨어 있는 핵심 요소가 바로
**“재산 점수”**입니다.
오늘은 이 재산 점수가
- 건강보험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
- 어떤 기준으로 산정되는지
- 감면이나 절세는 가능한지
현실적인 예시와 함께 차근차근 알려드립니다.
💡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는 어떻게 계산되나?
직장가입자의 보험료는 월급(보수월액) 기준으로 정해지지만,
지역가입자의 경우 소득·재산·자동차 등 여러 항목을 점수로 환산해 계산합니다.
✔ 산정 항목
항목 | 비율 영향 |
---|---|
소득 (종합소득, 사업소득 등) | 약 60% 이상 |
재산 (주택, 건물, 토지 등) | 약 20~30% |
자동차 (배기량·가액 기준) | 약 10% |
기타 (세대 구성, 피부양자 등) | 보정 요인 |
이 중에서도 재산은 소득이 없더라도 보험료를 높이는 주요 원인입니다.
🧾 재산 점수란?
재산 점수란,
지역가입자의 보유 재산(주택, 건물, 토지 등)의 과세표준금액을 기준으로
건강보험공단이 정해진 구간별로 점수를 부여한 값입니다.
그 점수에 일정한 부과점수당 금액을 곱한 값이 보험료로 환산됩니다.
예시)
- 과세표준 1억 원의 주택 = 약 132점
- 부과 점수당 금액(2025년 기준): 약 216원
→ 132점 × 216원 = 약 28,500원
→ 이 금액이 매월 보험료에 반영
🏠 재산 점수에 반영되는 항목
항목 | 포함 여부 |
---|---|
주택 (아파트, 단독주택 등) | O |
상가, 건물 | O |
임야, 농지, 대지 | O |
전세보증금 | O (간주 재산) |
차량 | ✕ (별도 자동차 항목으로 계산) |
→ 즉, 전세 사는 사람도 ‘전세보증금’이 재산으로 간주되어 점수에 반영됩니다.
📊 재산 점수 계산 방식
✔ 단계별 구조
- 공시가격 → 시군구청에서 제공
- 과세표준 = 공시가격 × 공정시장가액비율 (주택은 60%)
- 구간별 점수 부여
- 점수 × 점수당 금액 = 재산 부과 보험료
📌 건강보험공단은 과세표준 기준으로 자동 산정하므로,
별도로 신고할 필요는 없습니다.
📈 실제 계산 예시
▶ 예시 1: 1억 원짜리 아파트 소유
- 공시가격: 1억 원
- 과세표준: 1억 × 60% = 6,000만 원
- 해당 점수: 약 130점
- 보험료: 130 × 216원 = 28,080원
→ 소득이 전혀 없어도 매달 약 2.8만 원이 부과됩니다.
▶ 예시 2: 무소득 + 전세 2억 원 거주
- 전세보증금 간주 재산: 2억 원
- 과세표준 간주: 2억 × 60% = 1.2억 원
- 점수: 약 260점
- 보험료: 260 × 216 = 56,160원
→ “집이 없어도 전세금이 많으면 보험료는 올라갑니다.”
📌 지역별·상황별 차등 적용
-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지역 공시가가 낮아 점수도 낮음
- 공동명의 주택은 지분 비율만큼만 반영
- 1세대 1주택자 감면 조건도 적용 가능 (일정 기준 충족 시)
🧭 건강보험료 줄이는 팁
1. 재산세 과세표준 줄이기
- 고령자, 장애인, 장기보유 등
→ 재산세 감면이 있으면 과세표준도 낮아져 보험료 인하
2. 공시가격 이의신청 활용
- 공시가격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
→ 이의신청 가능 (국토교통부, 시청)
→ 승인 시 과세표준 감소 → 보험료 감소
3. 전세보증금 낮추기 or 명의 분산
- 배우자 명의로 분산 시
→ 보험료는 본인 기준으로만 계산됨
4. 1세대 1주택자 감면 신청
- 60세 이상 또는 저소득 가구는
→ 재산 점수 일부 제외 가능
🙋 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재산이 없어도 건강보험료 나오던데요?
A: 네. 소득이 없더라도 전세금, 차량 등 간주 재산이 있으면 보험료 부과됩니다.
Q2. 전세살이인데 왜 재산이 있다고 하나요?
A: 전세보증금은 ‘재산’으로 간주돼 보험료에 반영됩니다.
→ 월세는 해당 없음
Q3. 공동명의 주택은 어떻게 계산하나요?
A: 소유지분만큼만 반영됩니다. 예: 50% 지분이면 점수도 절반만 부과
Q4. 퇴직 후 보험료가 확 늘었어요. 왜죠?
A: 직장→지역 가입 전환 시,
소득 대신 ‘재산 점수’가 보험료의 핵심 기준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.
🌱 마무리 – 집 한 채가 건강보험료를 바꾸는 시대
건강보험은 모두를 위한 제도입니다.
그러나 그 계산 방식은 다소 복잡하고,
때로는 내가 가진 자산이 부담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.
특히 은퇴자, 무소득 가구에겐
재산 점수는 보험료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변수가 됩니다.
✔ 내가 보유한 주택,
✔ 내가 들어가 있는 전세 계약,
✔ 그리고 내 이름으로 등록된 부동산들…
지금이라도 점검해보고,
가능하다면 최적의 방법으로 건강보험료를 절감해 보세요.
당신의 돈은 당신이 지켜야 하니까요.